봉산탈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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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탈춤> 황해도 강령 지방,강령탈춤
탈춤은 조선 전기까지 각 지방에서 행해지던 가면놀이이다. 17세기 중엽에 이르러 궁중의 관장하에 “산대”라 불리는 무대에서 상연되던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의 형태로, 인종 12년(1634)에 궁중에서의 상연이 폐지되자 민중에게 유입되어 전국으로 전파되었다. 황해도탈춤은 황해도의 평산과 기린의 남북을 중심으로 북쪽의 봉산탈춤형과 남쪽의 해주탈춤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강령탈춤은 해주탈춤형으로 분류된다. 강령탈춤은 매년 단오에 행해지는데 사자춤·말뚝이춤·목중춤·상좌춤·양반과 말뚝이춤·노승과 취발이춤·영감과 할미광대춤의 7개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에 앞서 탈과 의상을 갖추고 음악을 울리면서 공연장소까지 행렬하는 길놀이를 한다. 등장인물은 마부·사자·원숭이·말뚝이·목중·상좌·맏양반·둘째양반·재물대감·도령..
2022.01.30 -
<한국의 탈춤> 다른 탈춤에 비해 호색적인 은율탈춤
탈춤이란 한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가면으로 얼굴이나 머리 전체를 가리고 다른 인물, 동물 또는 초자연적 존재(신) 등으로 분장하여 음악에 맞추어 춤과 대사로써 연극하는 것을 말한다. 탈춤은 조선 전기까지 각 지방에서 행해지던 가면놀이이다. 17세기 중엽에 이르러 궁중의 관장하에 “산대”라 불리는 무대에서 상연된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의 형태로, 조선 인종 12년(1634)에 궁중에서 상연이 폐지되자 민중에게 유입되어 전국으로 전파되었다. 은율탈춤은 단오에 2∼3일 동안 행해지고 그 밖에 석가탄신일과 7월 백중놀이로도 행해진다. 약 200∼300년 전에 난리를 피하기 위하여 섬으로 갔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얼굴을 내놓기가 부끄러워 탈을 쓴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놀이는 사자춤·상좌춤·8목..
2022.01.30 -
<한국의 탈춤> ' 황해도 서북부'의 은율탈춤
탈춤이란 한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가면으로 얼굴이나 머리 전체를 가리고 다른 인물, 동물 또는 초자연적 존재(신) 등으로 분장하여 음악에 맞추어 춤과 대사로써 연극하는 것을 말한다. 탈춤은 조선 전기까지 각 지방에서 행해지던 가면놀이이다. 17세기 중엽에 이르러 궁중의 관장하에 “산대”라 불리는 무대에서 상연된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의 형태로, 조선 인종 12년(1634)에 궁중에서 상연이 폐지되자 민중에게 유입되어 전국으로 전파되었다. 은율탈춤은 단오에 2∼3일 동안 행해지고 그 밖에 석가탄신일과 7월 백중놀이로도 행해진다. 약 200∼300년 전에 난리를 피하기 위하여 섬으로 갔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얼굴을 내놓기가 부끄러워 탈을 쓴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놀이는 사자춤·상좌춤·8목..
2022.01.30 -
한국의 탈춤, 모두의 자유와 보편적 평등을 지향하다
탈춤의 특징과 두 계통 탈춤은 탈을 쓰고 춤추며 노래하고 재담도 하는 연행예술이다.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탈춤은 음악 반주에 맞춰 춤추면서 노래하는 가무(歌舞)의 성격이 강하다. 그와 동시에 등장인물이 주고받는 말과 동작을 통해 갈등과 긴장을 조성하며 연행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연극이라 할 수도 있다. ‘가면극’, ‘탈놀음’, ‘탈놀이’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탈춤은 지역에 따라서도 달리 부른다. 황해도지역에서는 ‘탈춤’이라 부른다. 서울과 경기도지역에서는 ‘산대놀이’라 부른다. 부산지역에서는 ‘야류’라 부르고 경상남도지역에서는 ‘오광대’라 부르기도 한다. 같은 대상을 두고 여러 명칭이 공존한다. 이는 탈춤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행된 오랜 역사의 산물임을 증..
2022.01.30